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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산 준비와 징후 - 2) 출산을 알리는 신호 : 분만이 시작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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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미래
댓글 0건 조회 597회 작성일 22-09-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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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출산 A to Z

분만이 시작되는 증상

이슬, 진통, 파수

아기가 산도를 통해 밖으로 나오려고 할 때 먼저 엄마 몸에 분만을 알리는 신호를 보냅니다. 진통, 이슬, 양막 파수 이 세 가지가 대표적인 출산 징후입니다. 이 증상은 반드시 일정한 순서대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분만 예정일이 다가오면 세 가지 증상을 주의해서 관찰하도록 합니다.

이슬이 비칩니다

분만이 가까워지면 혈액이 섞인 끈적끈적한 점액성 분비물이 많아지는데, 이를 이슬(bloody show)이라고 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 자궁 입구를 막고 있던 두터운 점액이 나오는 현상으로, 자궁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받아들입니다.

이슬은 소량의 혈액이 같이 섞여 있어 갈색이나 빨간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그 양이 너무 적어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양이 너무 많아서 생리처럼 나왔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슬은 대부분 진통 전에 비치지만 진통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슬이 비쳤다고 해서 곧 분만 진통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고, 대개는 이슬이 비친 후 24~72시간 이내에 진통이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진통이 시작되고 난 뒤에 이슬이 비치기도 하므로 이슬이 없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진통이 옵니다

가진통은 불규칙적이다 이내 사라지는 반면, 진진통은 아주 약하고 불규칙하게 시작되었다가 통증이 점차 규칙적으로 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그 강도가 세지고 그 간격도 점점 짧아집니다. 분만을 위해 자궁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진통입니다. 진통이 오면 변비가 있을 때와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싸르르 아프기도 하며, 어떤 사람은 허리나 무릎이 아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초산모의 경우에는 5~10분 정도 간격의 진통이 있을 때 병원에 갑니다. 경산모의 경우 예상보다 급하게 분만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약간의 자궁 수축이 지속되거나 어느 정도의 통증이라도 느껴지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경산모의 경우 15~20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진통이 느껴지면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아기가 크면 진통이 빨리 시작되는 건 아니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진통은 아직까지 어떤 기전으로 어떻게 언제 발생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통계적으로 예정일(수정 후 266일, 마지막 생리일 기준으로 280일) 전후로 자연 진통이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가 크고 작은 것은 자연 진통이 생기는 시기와는 무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수가 흐릅니다

파수란 태아와 양수를 싸고 있는 막이 파열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은 진통이 시작되고 파수가 됩니다. 진통이 없을 때 일어나는 양막 파수를 조기 파수라고 합니다.

파수가 되면 자기도 모르게 속옷이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소량의 양수가 새기도 하고, 소변 같이 미지근한 물이 다리를 타고 흐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뭔가 툭 터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맑은 물이 흐르듯이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양수가 터지면 대개는 없었던 진통도 뒤따르게 되므로 출산이 가까운 징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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