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태임신이란?
쌍태임신은 둘 이상의 태아가 동시에 임신이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쌍둥이, 세쌍둥이, 네쌍둥이 등을 말합니다.
원인
쌍태임신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임산부가 이란성 쌍태아의 가족력을 가진 경우나 고령인 경우에 이란성 쌍태아가 발생할 빈도가 높아집니다. 난임 치료를 위하여 배란을 자극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에도 여러 개의 난자가 생성되어 다태아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증상
+ 증상
초기 증상은 단태아와 별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종종 입덧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두 명 이상의 태아가 확인될 뿐만 아니라 두 개 이상의 심음이 들립니다.
진단
겉모습으로 볼 때 임신 주수에 비해 산모의 배가 클 경우 다태아를 의심합니다. 초음파상으로 태아가 한 명 이상인 것을 확인하면 다태아를 확진합니다.
치료
+ 치료
다태 임신에서는 산모와 태아의 사망, 장애를 미리 예방하고 감소하기 위해, 선천성 기형의 유무를 검사하고 모체 측 질환을 파악하며 모체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산을 방지하고 태아의 생존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태아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태아가 사망하기 전에 분만해야 합니다.
특히 일란성 쌍태 임신에서는 두 태아 사이의 혈관 문합을 통한 혈류의 불균형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태아의 기형이 발생하는 빈도도 더 높습니다. 따라서 16주 이후부터는 2주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경과
다태아를 임신한 여성은 뱃속 아기의 수에 비례해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태반이나 양막의 모양에 따라서 다태아의 합병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 합병증이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혈압 상승, 부종, 단백뇨 등의 증세가 동반되는 자간전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은 단태아를 임신한 여성보다 자간전증을 일으킬 확률이 2배 더 높습니다. 이외에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두통, 현기증, 임신 제2기와 제3기 때의 메스꺼움, 구토, 통증, 손발과 얼굴의 부기와 같은 합병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