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산후 조리 - 4) 자주 묻는 질문 : 출산 후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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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다이어트
Q.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입니다. 두 달 전 첫 아이를 낳고 직장에 복귀해 근무하고 있는데 아침 출근 때마다 고민입니다. 임신 기간 늘었던 8kg 정도의 살이 그대로 있거든요. 아기 100일을 전후로 다이어트를 해볼까 하는데,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A. 출산 후에도 임신 중에 증가한 살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은 한편으론 산후 조리가 부실했음을 의미합니다.
아기를 갖게 되면 엄마 몸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태아나 태반, 양수, 커진 자궁, 표피에 누적된 수분량 등에 따라 보통 9~12kg의 체중이 증가하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출산 후에는 체내 수분의 증가로 인해 출산 시 아기와 양수, 태반 등이 다 빠져나오더라도 산모는 여전히 임신 전보다 5∼7kg 정도 많은 몸무게를 지니게 됩니다. 출산 후에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이유는 임신을 하면서 많아진 체내 수분량, 즉 세포 외 수액 때문입니다.
적절한 산후 조리를 통해서 이러한 수분을 배출해 주는 것이 '출산 후 살빼기'입니다. 보통은 산후 조리만 열심히 해도 모두 배출되지만, 이 시기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굶거나 하는 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다가 살이 빠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부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식이 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체중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 증가한 체중을 줄이는 것은 일반적인 다이어트와는 엄연히 다릅니다. 임신 전처럼 다이어트를 하시지 마시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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