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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출산 후 변화와 증상 - 2) 질병과 증상 : 산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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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미래
댓글 0건 조회 1,374회 작성일 22-09-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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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욕열

생식기 감염으로 인한 고열 상태

출산 후에 감염이 있는 것을 일반적으로 산욕열이라고 하며 체온 상승이 주된 증상입니다. 산욕열이 있으면 일단 생식기 감염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산모의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였기 때문에 예전에는 산욕열을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여겼습니다. 요즘은 항생제의 발달로 생명에 대한 위험성이 많이 감소되었지만, 수술을 요하거나 패혈증으로 위험한 경우가 아직도 있긴 합니다.

산욕열이란 정상 분만 후부터 10일 사이 하루에 4번 이상 구강 체온을 쟀을 때 2번 이상 체온이 38도 이상이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더욱이 39도 이상의 열이 있으면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단, 분만 후 24시간은 제외합니다. 그 이유는 자궁이나 상처에 나왔던 피가 흡수되고 신체적 변화가 많은 시기이므로 염증 없이도 열이 나는 산모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 후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분만 후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열이 많이 나면 산욕열로 이어질 때가 많으므로 일단 열이 나면 산욕열의 가능성을 생각하여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제왕절개 수술을 한 경우, 출산 후 이틀쯤은 38도 이상 열이 나는 산모가 적지 않아서 구별하기 어려우나, 39도 이상 열이 나거나 3일이 지났는데도 산욕열에 해당하는 체온 상승이 있으면 산욕기 감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식기의 감염 소견은 없으면서 신우 신장염, 감기, 폐렴 같은 생식기 외의 감염 소견이 확실하면 산욕기 감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젖이 많이 고여서 생기는 젖몸살이나 유방에 염증이 생기는 유선염, 골반 외의 혈전성 정맥염, 제왕절개 후 생기는 복벽 염증은 생식기 감염이 아니므로 열이 나더라도 산욕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산욕기 감염으로 산욕열이 생기면 산모가 힘들어하고 몸살기로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반해 단순히 진통 중 탈진으로 열이 나는 경우나 유방에 염증이 없이 젖이 고여서 생기는 젖몸살일 때는 체온 상승은 있어도 산모가 대부분 힘들어 하지 않고 건강한 전신 상태를 유지합니다.

산욕열은 대부분 광범위 항생제를 써서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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