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출산 후 변화와 증상 - 1) 출산 후 몸의 변화 : 갑상선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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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신체 기관이 임신 중에는 정상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갑상선은 임신 기간 중 부피가 약 30% 늘어났다가 산후 3개월 정도에 걸쳐서 천천히 정상 크기로 돌아갑니다. 임신 중에 늘어났던 갑상선 호르몬도 산후 6주 안에 정상화됩니다.
산욕기(분만 후 6주간) 중에는 자가 면역성 갑상선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 5~10%의 산모에서 일과성으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잠깐 있다가 이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될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많은 산모들이 산욕기에 느끼는 어려운 점은 몸이 늘어지며 힘이 생기지 않고 피로감이 잘 생기는 것입니다. 아이를 따로 돌보는 사람이 없고 밤에도 잠을 자지 않고 울거나 보채는 아이에게 밤낮 없이 매달리게 된다면 그 증상은 더욱 심화됩니다.
산후 갑상선염의 증상은 비특이적인 것으로 피로감, 우울, 부주의, 기억력 저하 등 모호한 증상이 많고, 임상적으로 별 증상이 없이 검사 소견에서만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증상이 몇 주 이상 계속되면, 더구나 충분히 쉬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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